Day by day

익명이란것

2zy 2008. 11. 21. 09:56

온라인이라는 시스템에서 익명이란 무기는 상당히 강력한 느낌이다.
얼굴을 보지않아, 신상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단순한 이유로-
단지 그것뿐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를 상처입히는 말을 하곤한다.
솔직히 이해안되는 것은, 온라인상의 사람이 가상인물도 아니고
그냥 오프라인에서의 똑같은 그 사람인데,
상처받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아니면, 그 상대가 당신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당해지는 걸까.
기분나쁘다. 굉장히.
똑같은 사람으로 엮어들어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지 않은 말로 인해서 내 이미지에 -가 되는 것도 싫고,
당신의 그 헛소리로 인해 상처받을 내 친구에게 할 말도없고.
아니 이전에 내 경우는 오프라인 기반이라 온라인 기반인 너랑은 좀 틀린데.
겨울이다. 손이 시리고 피부가 아리는 계절이다.
따듯하고 훈훈한 계절이 되기를.

+ 자주자주 일기를 써야겠다.
너무 게을러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