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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미러)

2zy 2008. 9. 22. 11:42

더위가 한풀꺾이고 나온 호러영화.
올여름은 정말 호러가 나오질 않아서 나온다길래 두근두근하다가 기회된김에 좋구나 하고 선택.
그리고 나오면서 욕했지.
용산에 UMPC보러 가면서 살거 다 사고나니 시간이 남길래 영화를 보자!!
라고 우겨서 이 영화를 봤는데, 정말 인트로는 간지작살에 기대100%하게끔 만들었고.
...그다음에 이어지는 건 허공에서 아스팔트바닥으로 패대기쳐진 기분.
잔인한것도 잔인한게 아니고, 결국은 소리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걸로 호러라고 하다니.
잔인의 흉내만 내고, 특수효과는 제법 조잡하고 분위기로 뭔가 해보려했지만 그마저도 아니고.
가뭄에 콩나듯 나온 호러치고 완전 눈물이 앞을 가리는 개봉작이었다.
아무래도 시리즈 나올것같은 결말인데.
나오는 인물하나하나가 불쌍하고, 결말은 이게 뭥미...싶은 결말.
스토리 언급을 하고싶은데 지대로 네타일것 같아서 차마 못적겠고.
게다가 마지막 반전은 예상했지만 좀...

평점 주자면

사운드 ★★★ 
잔인도 ★★     
특수효과 ★★☆    
스토리 ★★☆  
캐스팅 ★★★★

그냥 심심하면 보세요.
근데 소리 끄고 본다고 치면 정말 쥐뿔도 없는 영화.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이놈이 제일 무서워.
2편이 나온다면 주인공일듯한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