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카테고리 없음 2008. 6. 22. 15:42 posted by 2zy

사람에게 실망을 해도, 사람에게 정이 떨어지더라도, 그 사람을 미워하기까지는 아무래도 평생 걸릴것 같다.
정말 가슴아프게해서, 날 죽기직전까지 몰아갔던 그 사람마저 난 지금도 사랑하고 있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돌아서서, 한번만 웃어주면 마음풀릴 바보니까.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때문에 가슴이 아팠다.
숫자로도, 수치로도 해석할수 없는거니까,
머리로는 이해할수 없이, 그저 마음으로 이해해야하니까.

아무렇지도 않고, 상황적으로 이해도 할 수 있다.
다만,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돌에 누구는 상처받는다는 것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그래도,
아직까지 사랑한다.

사랑해서 미안할정도로.

몸이 아파서 백번이고 죽을지언정, 그래도 아프고 말겠다.
미련하고 바보같더라도, 그 손을 쉽게 놓지는 않을 것 같다.
돌아볼때까지, 웃을 수 있을때까지, 그냥 그렇게 바라볼 수 있을 것같다.

...정말 바보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