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카테고리 없음 2007. 9. 12. 09:35 posted by 2zy
아침에 일어나 나오는 시간동안 이런저런거 포스팅하면 재밌겠네 라고 생각을 하는데..
..왠지 출근해서 컴앞에 앉으면 뭐쓸라고 했는지 영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나저나 오늘아침엔 내려야할 곳을 지나치는 바람에..
돈에 시간에 잔뜩 날려서 제법 슬퍼졌다.
아무래도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할 것 같다.
라고해도 출,퇴근시간엔 다이어리 끄내는것도 귀찮은데..?[]

사람간의 관계라는게 참 아무것도 아닌거같은 기분이 드는 요즘.
하나의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아는사람"이고, 그 그룹이 해산되면 "모르는사람"이 되는것 같아서 뭔가 씁쓸하다.
사람만나고 알아가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이지 달갑지 않은 풍조..

사람이 참 이기적인게, 자신이 과거에 즐겨했던 행위일지라도
자신이 손을 떼면 그것을 하찮게 치부하며 무시할때는 기분이 참 오묘하다.
뭐랄까, 일종의 배신감?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하이클래스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로우클래스임?
수준낮은 질낮은 놀이로 치부하는 그 말에 제법 상처아닌 상처.
아니 이건 뭔가 틀린 울컥함일까.
자신이 즐기는 다른 무언가가 다른사람에게 그런 취급받으면 퍽이나 즐겁겠네.
특별히 누구하나를 노린건 아닐지도? 맞을지도? 여하튼 솔직히 열받는 것만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