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방은 모종의 플젝 준비중인..아이:D
어제 저녁 갑작스레 결정한 청주행.
새벽에 후닥닥 표를 끊고서, 잠이들었는데..말이죠.
..늦잠자버렸어요:D 와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늦은게 아니라....안도하면서, 표를 새로 끊었지요..ㅡㅜ
...아까운 돈...
여튼 우여곡절끝에, 기차로 조치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청주가 생각보다 찾아가기가 쉬워서..
버스안에서 꾸벅꾸벅졸았고:D
...약속장소에서 무사히 내렸지요.
대낮부터 왠 학생들이 무리지어있네요.
그런 불량한 분위기는 무진장 싫어하는지라.
그 가운데 걸터앉아서 우리 애인과 키스를 시작하니..
[담배태운다는 이야깁니다..]
흘끔흘끔 쳐다보며 알아서들 자리를 비켜주는군요:D
아이고 순하고 착한아이들이네^^>
그러고 한 10여분 기다리니 약속한 아가씨 두분이 도착했습니다:D
한사람은 1년여만에 보는 시노양이고, 다른 한사람 L양은 현으론 초면이라...어색해야하지만!
...뭐, 제사전에 그런거 보았습니까.
[정중히]그딴거 없습니다.
여튼, 시간이 시간인만큼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돈까스가 간단히인진 의문이지만:D]
까페로 이동해서 노닥노닥 거렸습니다:D
그곳 까페, 케잌이 맛있더군요..
모분과 모 커뮤얘기에 불타며 떠들어대다가, 연습장을 꺼내고나니..
서로 암묵적인 침묵 사태.
...저는 하련군 그렸고요<
그러다보니 시간은 저녁시간.
...오락실에 놀러가서.
오락은 제껴두고 노래만 줄창부르다가:D
...요즘 감기와 잦은 철야로 갈데까지간 제 목은..노래라는걸 허용하지 않더군요orz...
쨌건, 그러고 노닥대고 나니, 시간은 살짝 늦어지고...
초면이었던 L모양은 "데이트"약속이 있다며!
갈거라고..!!!!
...그랬으나, 시간이 조금남아서 서점에서 이런저런 책 평을하면서 노가리를 좀 깠지요.
랄까, 이쪽 대화도 매우 재밌었으나, 프라이버시상 생략:D
그러다보니 슬 집에갈 시간이네요:D
...L모양을 보내고나서!
시노양과 함께 버스탑승할곳을 찾은뒤, 까르푸(?)에 가서 타코야키를 먹고 조금 구르다보니..
정말, 이제는 기차시간때문에 떠나야 할 것 같지뭐예요.
..그래서 아쉽게 짧은시간의 데이트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D
..랄까, 예상과 똑같게 L양은 참 "개그캐릭터"였고, 특이한아이여써요<
이만, 오늘의 일기 끗.
ps. 왠지모르겠지만 달이 밝은날에 달을 멍하니 바라보다보면...
혈압이 뚝하고 떨어져서 엄청난 현기증이...몽롱해져버려요.
오늘도...왤까. 도통 이유를 모르겠네요.